내 나이 서른, 음악하기 늦었나? - 203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이 너무 하고 싶은 서른 살의 청년입니다.
하지만 기타를 잡아본 지 몇 년이나 지났습니다.
나약한 의지 때문인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것인지,
30년 동안 정작 음악을 하려고 제대로 시도해 본 적도 없습니다.
주변에 단 한 명이라도 저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고민 안 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꿈 이야기를 하면 누구나 "너 아직도 정신 못 차렸냐?" 그럽니다.
"네 나이가 몇인데, 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데 그딴소리 하냐"고 비난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는 나 자신과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감동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겠다는 꿈으로 현실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허황된 꿈인가요?
RE :
그 '언젠가'가 바로 지금입니다. 모두들 먹고살자고 달려가는 인생 길에서,
'음악을 할 수 있는 적절한 때'는 결코 오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도,
책을 읽을 수 있는 한가로운 때도, 당신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안정된 직장에서
확고한 위치에 앉더라도 그런 시간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이 그때인데, 지금 몇 가지 이유로 그것을 못한다면, 그것은 영원히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것을 할 수 없다는 핑계는 영원히 유효한 핑계거든요,
또 꿈을 보류해야 하는 현실적인 핑계는 언제나 그때그떄 새롭게 앞을 가로막거든요.
주변에 단 한 명, 당신 음악을 들어 줄 사람은.. 당장 거울을 보십시오.
거기 있습니다. 그럼 됐습니다. 이제 기타 줄을 갈고, 튜닝을 하고, 연주를 시작하십시오.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따지지 말고, 당분간은 질린다 싶은 기분이 들 때까지
그냥 맘껏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음악을 만들 건지 그냥
취미로만 할 건지는 자신의 한계선까지 가보고 나서 생각하십시오.
음악을 해보지도 않았다면서 뭐 벌써 남들에게 감동 줄 생각부터 합니까?
그러니 시작도 못하죠. 해보지도 않고 생각들은 아주 끝까지 가는군요.
원래 예술은 장난으로 시작해서 취미로 하다가, 어 이게 장난이 아니네 하면서
예술이 되고, 장난이 아니게 하니까 직업이 되는 겁니다. 처음부터
직업으로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게 엄청 잘못된 거란 걸 기억하세요.
주변에서 정신 못 차렸다고 그런다고요?
"네, 네, 내 대신 당신들이 정신 차리고 살아줘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잊지 마세요. "그 대신, 전 그냥 이렇게 철 없이 살래요. 내 밥벌이는 하니까
걱정 마시고, 보태줄 거 아니면 참견 사절입니다"까지.
참고로 제가 황신혜밴드를 결성한 것은 서른두 살 때였습니다.
결혼 4년 차였고요. 그때 경제적인 상황부터 여러 가지 보편적 상황까지,
밴드를 해도 괜찮을 조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하는겁니다.
(기타는 PC통신 동호회 벼룩시장에서 5만 원 주고 구입했지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성공하는 것입니다.
성공이란, 남들이 말하는 사회적 안정, 경제적 성취가 아닙니다.
내 생의 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그것을 내 스스로 즐기면서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며, 음악의 성공인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슨 이유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로 당신의 여생을 채우지 않는 거죠?
저는 음악이 너무 하고 싶은 서른 살의 청년입니다.
하지만 기타를 잡아본 지 몇 년이나 지났습니다.
나약한 의지 때문인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것인지,
30년 동안 정작 음악을 하려고 제대로 시도해 본 적도 없습니다.
주변에 단 한 명이라도 저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고민 안 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꿈 이야기를 하면 누구나 "너 아직도 정신 못 차렸냐?" 그럽니다.
"네 나이가 몇인데, 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데 그딴소리 하냐"고 비난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는 나 자신과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감동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겠다는 꿈으로 현실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허황된 꿈인가요?
RE :
그 '언젠가'가 바로 지금입니다. 모두들 먹고살자고 달려가는 인생 길에서,
'음악을 할 수 있는 적절한 때'는 결코 오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도,
책을 읽을 수 있는 한가로운 때도, 당신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안정된 직장에서
확고한 위치에 앉더라도 그런 시간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이 그때인데, 지금 몇 가지 이유로 그것을 못한다면, 그것은 영원히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것을 할 수 없다는 핑계는 영원히 유효한 핑계거든요,
또 꿈을 보류해야 하는 현실적인 핑계는 언제나 그때그떄 새롭게 앞을 가로막거든요.
주변에 단 한 명, 당신 음악을 들어 줄 사람은.. 당장 거울을 보십시오.
거기 있습니다. 그럼 됐습니다. 이제 기타 줄을 갈고, 튜닝을 하고, 연주를 시작하십시오.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따지지 말고, 당분간은 질린다 싶은 기분이 들 때까지
그냥 맘껏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음악을 만들 건지 그냥
취미로만 할 건지는 자신의 한계선까지 가보고 나서 생각하십시오.
음악을 해보지도 않았다면서 뭐 벌써 남들에게 감동 줄 생각부터 합니까?
그러니 시작도 못하죠. 해보지도 않고 생각들은 아주 끝까지 가는군요.
원래 예술은 장난으로 시작해서 취미로 하다가, 어 이게 장난이 아니네 하면서
예술이 되고, 장난이 아니게 하니까 직업이 되는 겁니다. 처음부터
직업으로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게 엄청 잘못된 거란 걸 기억하세요.
주변에서 정신 못 차렸다고 그런다고요?
"네, 네, 내 대신 당신들이 정신 차리고 살아줘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잊지 마세요. "그 대신, 전 그냥 이렇게 철 없이 살래요. 내 밥벌이는 하니까
걱정 마시고, 보태줄 거 아니면 참견 사절입니다"까지.
참고로 제가 황신혜밴드를 결성한 것은 서른두 살 때였습니다.
결혼 4년 차였고요. 그때 경제적인 상황부터 여러 가지 보편적 상황까지,
밴드를 해도 괜찮을 조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하는겁니다.
(기타는 PC통신 동호회 벼룩시장에서 5만 원 주고 구입했지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성공하는 것입니다.
성공이란, 남들이 말하는 사회적 안정, 경제적 성취가 아닙니다.
내 생의 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그것을 내 스스로 즐기면서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며, 음악의 성공인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슨 이유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로 당신의 여생을 채우지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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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 222.121.29.***
기타를 잡으세요. 그리고 기타를 사랑하세요. 떠날까봐 두렵고 포기할까봐 고뇌하는것도 음악의 한부분입니다. 그러나 잊지마세요. 그건 음악과 함께 할때 느낄수 있는 행복한 고뇌입니다. 그 고뇌까지도 품고 갈 수 있는 마음(삶의 철학)이 있다면 당신은 음악을 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대가 쉰살이 되었을지라도.. // 211.214.97.***
직장인 10년차, 한아이의 아버지, 하지만 한두달에 한번씩 홍대 클럽에서 공연합니다. 음악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지르세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가다가 중단하면 아니감만 못하다구요? 제가 장담합니다. 가다가 설사 중단해도 간 거리만큼 이득입니다. 전진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221.147.50.***
제가 드릴수 있는말은, 황신혜밴드의 예는 적절치 못하다는 겁니다..자신의 상황과 남의 상황을 비교하며 결정을 내릴수있는 문제가 아닙니다..결코 같은방향으로는 갈수없지요.
(제 기준에는 황신혜밴드는 결코 성공한 팀도 아니며 음악적으로도 매력적인 팀도 아니었습니다,그냥 퍼포먼스 팀으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기타를 안친지 몇년이 되셨다지요?? 환경이 어쩌구저쩌구 하기전에 지금 당신은 음악하는 사람이 부러운 것인거 뿐입니다..시간지나면 없어질,그런 반짝 마음가짐입니다.
음악할사람이면 예전에 했습니다..환경탓안하고 빡세게 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하더라도 합니다..할 사람은 그렇게 합니다..삶에 있어서 이기적인(음악을 그만큼 사랑하는것이죠) 이런 사람들이 열매를 얻겠죠.
취미로 하십쇼...아니 제생각에는 암만 열씸히 하신다해도,,,,(황신혜밴드처럼 늦게 시작한 나이! 그리고 엽기적인 퍼포먼쓰 따위로 이목을 끄신다면야...모르겠군요!) 좋은 음악은 안나올듯하군요..낭만이고 고뇌고 삶의 철학?...무슨소리!!! 음악 또한 실력으로 승부하는 겁니다..음악할 사람(취미를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이 남의 조언이나 충고,,,,글을 올리며 상담을 합니까??? ㅎㅎㅎㅎㅎ 하고싶으면 그냥 하면 되지!! // 211.173.129.***